해외여행 유심, 왜 필요한가요?
로밍보다 유심이 좋은 이유는 비용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에요. 대부분의 로밍 서비스는 하루에 1만원 가까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, 일본 유심은 5일 기준 2~3만원대로 훨씬 저렴해요. 게다가 대부분의 유심은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구글맵, 인스타그램, 유튜브 등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요.
인기 있는 일본 유심 종류
1. 도코모(Docomo) 유심
일본 최대 통신사인 도코모의 유심은 안정적인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가 장점이에요. 특히 시골이나 산간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도코모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.
도코모 유심의 단점:
-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에요. 동일한 데이터 용량 기준으로 다른 유심보다 15-20% 정도 더 지불해야 해요.
- 속도 제한이 엄격한 편이에요. 하루 사용량(보통 3-5GB)을 초과하면 속도가 128Kbps로 급격히 떨어져 기본적인 메시지 외에는 사용이 불편해져요.
- 개통 과정이 다소 복잡할 수 있어요. 특히 현지에서 구매할 경우 외국인 등록증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.
2. 소프트뱅크(Softbank) 유심
소프트뱅크 유심은 도쿄,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빠른 속도를 자랑해요.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신다면 추천해 드려요. 5일 기준 약 2만 5천원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이에요.
소프트뱅크 유심의 단점:
- 지방이나 시골 지역에서는 커버리지가 약한 편이에요. 홋카이도나 시골 지역으로 여행할 예정이라면 신호가 약하거나 끊길 수 있어요.
- 피크 타임(출퇴근 시간)에 속도 저하 현상이 자주 발생해요. 특히 신주쿠, 시부야 같은 혼잡한 지역에서 더 심해요.
- 고객 서비스가 영어 지원이 제한적이에요. 문제가 생겼을 때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어요.
- 일부 요금제는 SNS나 스트리밍 서비스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어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.
3. 이심(eSIM)
물리적인 유심 없이 QR코드만 스캔하면 사용할 수 있는 이심도 인기가 많아요.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, 모든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것은 아니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해요.
유심 구매 방법 🛒
1. 출국 전 온라인 구매
클룩, 쿠팡, 11번가 등에서 미리 구매하면 출국 전에 받아볼 수 있어요. 보통 출국 1-2일 전에 도착하므로 여유있게 주문하는 것이 좋아요. 가격도 현지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아요.
2. 현지 공항에서 구매
나리타, 간사이 공항 등 주요 공항에는 유심 자판기나 판매 부스가 있어요. 도착 후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, 가격이 온라인보다 10-20% 정도 비싼 편이에요.
3. 편의점에서 구매
세븐일레븐, 패밀리마트 같은 현지 편의점에서도 유심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.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급하게 필요할 때 유용해요.
일본 유심 사용 시 알아두면 좋은 팁 💡
- 유심 구매 전에 휴대폰의 유심 슬롯 크기를 확인하세요. 나노, 마이크로, 일반 크기가 있어요.
- 유심 개통은 일본 도착 후에 하는 것이 좋아요. 미리 개통하면 사용 기간이 줄어들 수 있어요.
- 대부분의 유심은 데이터만 제공하고 통화는 불가능해요. 카톡이나 라인 등의 메신저로 통화하는 것이 좋아요.
- 일부 유심은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니, 여행 일정에 맞는 유심을 선택하세요.
- 하루 사용량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무제한이라도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세요.
마무리
일본 여행에서 유심은 길 찾기, 맛집 검색, SNS 공유 등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필수품이에요. 여행 일정과 사용 패턴에 맞는 유심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. 온라인에서 미리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출국 일주일 전에는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.
여행 계획에 맞는 유심으로 즐거운 일본 여행 되세요!